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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유산에 깜짝 놀라실 거예요. 수천여 년의 이야기를 목격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 거죠. 짧은 시간에 천년의 견문에 휩싸인달까. 그래서 공연이 마음에 들었어요. 가슴을 울리는 것이 많더군요. 작품들이 은혜롭고 모든 것에 선량함이 담겼어요. 출연자들에게서는 우아함과 고귀함이 느껴졌는데, 지금 우리 세상에 꼭 필요한 거잖아요. 오늘날엔 보기 드문 가치들인데, 신선한 공기를 맘껏 마시고 가는 기분이에요. 여러분도 그러셨으면 좋겠네요. 인류가 선량한 일을 하던 시절의 뭉클함을 떠올리게 해요. 놀라웠던 게 뭔지 아세요? 공연 음악을 듣는데, 제가 듣고 자랐던 미국의 서구음악을 떠올리게 하는 순간들이 있었다는 거예요. 동양음악, 중국음악이 미국에서 작곡된 서양음악과 유사한 연관성이 있다는 점이 놀랍고 충격적이었어요. 중국 악기가 오보에, 클라리넷과 함께 연주되는 부분도 너무 좋았습니다. 동양과 서양의 융합이 마치 마술 같았어요.”

프레디 라벨, 그래미상 후보 음악감독 겸 작곡가